예수와 가아뱌(7) 가야바는 이렇게 주장했다(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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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규 댓글 0건 조회 2,987회 작성일 24-01-03 13:49본문
I. 가야바는 강도의 우두머리였다
마태는 성전 청결사건을 다루면서, 가야바 무리의 정체성을 폭로하는 예수의 말씀을 덧붙이고 있다.
“성경에 기록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마 21: 13).
1. 강도(λῃστής, robber)는 좀도둑질과는 다르다. 자신의 힘을 가지고 약한 자들의 것을 강제로 빼앗는 비열한 짓이다. 예수께서는 성전이 이미 강도의 소굴(den of robbers)이 되어버렸다고 하신다. 성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어찌하여 강도들이 주인 노릇하게 되었는가?
2. 그렇다면 강도는 누구인가? 대제사장 가야바다. 안나스의 집안이다. 유대의 지배층이다. 대세사장은 산헤드린(συνέδριον, Sanhedrin)의 의장이다. 산헤드린은 종교, 행정, 그리고 사법권을 가진 최고의 기관이다.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한 세력은, 로마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한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행사했다.
3. 이들이 모든 규칙을 만든다. 그 규칙에 따라 사람들 판단하고 처벌한다. 그들은 이러한 권한을 합법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하여, 왜” 이런 일을 하는가?
II. 가야바는 어쩌다가 강도가 되었을까?
1. 악한 농부들의 이야기
예수는 가야바의 무리를 강도라고 규정한 뒤, 악한 농부들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마 21장).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모든 시설을 갖춘 뒤,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자신 멀리 떠나갔다. 나중에 세금(tenants)을 받으려고 종들을 보냈더니, 그 농부들이 하나는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다른 하나는 돌로 쳤다. 그래서 더 많은 종들을 보냈더니 똑같이 그렇게 했다. 마지막에 아들을 보냈다. 그러자 그들은 ‘아들은 상속자가 아닌가? 아예 죽여버리고 우리가 포도원을 차지하자’고 하면서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 죽여 버렸다" (마 21: 33-46)
농부들은 원래 강도가 아니었다. 그러나 강도짓을 했다. 강도짓을 한 사람은 강도다. 가야바와 제사장들이 원래 강도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종들이었다. 성전을 관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을 돌보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을 부렸다. 아예 성전, 사람, 그리고 국가까지 다 차지하려고 했다. 즉 종이 주인이 되려고 했다. 포도원 주인의 아들, 예수는 누가 강도인지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원래 강도가 아닌 하나님의 종들이 강도짓을 하려니, 위선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통째로 삼키는” 강도 위선자가 되어버렸다(마 23: 24). 예수는 유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그들의 실체를 정확하게 폭로했다. “그들은 강도이며 위선자다”. “그들은 거룩한 성전을 본거지로 강도 짓을 하고 있다”.
2. 가야바도 어쩔 수 없었을까?
1) 가야바(Καϊάφας Joseph Caiaphas, 14 BC ~ 46 AD)는 사독 계열의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가야바의 아들 요셉”이지만 평소에는 가야바로 불리웠다(Josephus, 유대고대사 18:4).
2)당시의 대제사장 안나스의 딸과 결혼했다. 정략결혼 이었을 것이다. 안나스가 해임된 후, 그의 아들, 엘르아잘이 대제사장이 되지만 겨우 일 년 만에 해임된다. 그러자 안나스의 다른 아들들은 제치고 32세의 젊은 나이에 가야바가 대제사장이 되어, 18 년간 최장수 임기를 누린다(AD 18-36). 그렇지만 결국 예루살렘을 방문한 시리아 총독 비텔리우스(L. Vitellius)에 의해 해임된다.
4)가야바는 대제사장이 된 지, 11 년 째 되던 해, 그의 나이 마흔 세 살에, 예수를 죽이는 일을 주동했다. 그가 안나스의 사위가 되지 않았더라면, 대제사장이 되지 않았더라면 예수를 죽이는 일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예수를 죽이려고 제사장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나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마태는 성전 청결사건을 다루면서, 가야바 무리의 정체성을 폭로하는 예수의 말씀을 덧붙이고 있다.
“성경에 기록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마 21: 13).
1. 강도(λῃστής, robber)는 좀도둑질과는 다르다. 자신의 힘을 가지고 약한 자들의 것을 강제로 빼앗는 비열한 짓이다. 예수께서는 성전이 이미 강도의 소굴(den of robbers)이 되어버렸다고 하신다. 성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어찌하여 강도들이 주인 노릇하게 되었는가?
2. 그렇다면 강도는 누구인가? 대제사장 가야바다. 안나스의 집안이다. 유대의 지배층이다. 대세사장은 산헤드린(συνέδριον, Sanhedrin)의 의장이다. 산헤드린은 종교, 행정, 그리고 사법권을 가진 최고의 기관이다.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한 세력은, 로마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한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행사했다.
3. 이들이 모든 규칙을 만든다. 그 규칙에 따라 사람들 판단하고 처벌한다. 그들은 이러한 권한을 합법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하여, 왜” 이런 일을 하는가?
II. 가야바는 어쩌다가 강도가 되었을까?
1. 악한 농부들의 이야기
예수는 가야바의 무리를 강도라고 규정한 뒤, 악한 농부들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마 21장).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모든 시설을 갖춘 뒤,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자신 멀리 떠나갔다. 나중에 세금(tenants)을 받으려고 종들을 보냈더니, 그 농부들이 하나는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다른 하나는 돌로 쳤다. 그래서 더 많은 종들을 보냈더니 똑같이 그렇게 했다. 마지막에 아들을 보냈다. 그러자 그들은 ‘아들은 상속자가 아닌가? 아예 죽여버리고 우리가 포도원을 차지하자’고 하면서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 죽여 버렸다" (마 21: 33-46)
농부들은 원래 강도가 아니었다. 그러나 강도짓을 했다. 강도짓을 한 사람은 강도다. 가야바와 제사장들이 원래 강도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종들이었다. 성전을 관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을 돌보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을 부렸다. 아예 성전, 사람, 그리고 국가까지 다 차지하려고 했다. 즉 종이 주인이 되려고 했다. 포도원 주인의 아들, 예수는 누가 강도인지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원래 강도가 아닌 하나님의 종들이 강도짓을 하려니, 위선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통째로 삼키는” 강도 위선자가 되어버렸다(마 23: 24). 예수는 유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그들의 실체를 정확하게 폭로했다. “그들은 강도이며 위선자다”. “그들은 거룩한 성전을 본거지로 강도 짓을 하고 있다”.
2. 가야바도 어쩔 수 없었을까?
1) 가야바(Καϊάφας Joseph Caiaphas, 14 BC ~ 46 AD)는 사독 계열의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가야바의 아들 요셉”이지만 평소에는 가야바로 불리웠다(Josephus, 유대고대사 18:4).
2)당시의 대제사장 안나스의 딸과 결혼했다. 정략결혼 이었을 것이다. 안나스가 해임된 후, 그의 아들, 엘르아잘이 대제사장이 되지만 겨우 일 년 만에 해임된다. 그러자 안나스의 다른 아들들은 제치고 32세의 젊은 나이에 가야바가 대제사장이 되어, 18 년간 최장수 임기를 누린다(AD 18-36). 그렇지만 결국 예루살렘을 방문한 시리아 총독 비텔리우스(L. Vitellius)에 의해 해임된다.
4)가야바는 대제사장이 된 지, 11 년 째 되던 해, 그의 나이 마흔 세 살에, 예수를 죽이는 일을 주동했다. 그가 안나스의 사위가 되지 않았더라면, 대제사장이 되지 않았더라면 예수를 죽이는 일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예수를 죽이려고 제사장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나스 그룹의 일원으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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